[책추천] 미치오 카쿠 - 평행우주
웹서비스 리뷰/BOOK
2008/04/14 22:35
회사에서 새로운 일에 적응하고 있다는 핑계로 포스팅을 거의 3주 넘게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어제 이사까지 해서 더 정신이 없네요. 언제나 그렇듯이 새로운 일은 항상 즐겁습니다. 각설하고, 요새 읽은 책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추천합니다.
물리학이 이렇게 재미있고 신기한 사실을 요새 들어 알았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아마도 조금더 흥미를 느꼈다면 좋았을껄.. 이라고 생각도 듭니다. 2006년 3월 출판된 도서 치고는 꽤 최신 이론들을 담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론과 M이론은 물론 초끈이론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였고, 다중 우주에 대해 재미있는 이론이 담겨 있습니다.
우주론에 대한 서적이라면 어디서나 언급되던 "빅뱅" 자체가 폭팔이란 개념보다 확장이란 개념에 더 가깝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그 이론의 이름도 참 아이러니하게 태어났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호일은 건전한 논쟁이라면 결코 피하는 법이 없었다. 1949년에 BBC방송국은 우주의 기원을 주제로 한 토론 프로그램에 호일과 가모브를 초청하였는데. 방송이 진행되는 내내 호일은 빅뱅이론을 공격하면서 기억에 남을 명발언을 쏟아냈다. "당신의 주장에 의하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들은 까마득한 과거의 어느 한순간에 일어난 빅뱅으로부터 생성되었겠군요." 이 말이 끝나자 갑자기 방청석이 조용해졌다. '빅뱅'이라는 표현이 다소 상대방을 폄하하는 의미로 들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모브가 옹호하던 대폭발이론은 그날 이후로 별다른 반감 없이 '빅뱅'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리고 책에는 유명한 과학자들이 등장을 하게 되는데 리처드 파인만의 "경로합"이라는 개념이 무척 매력적입니다. 면목동에서 강남까지 이동하는 길을 자신도 모르게 빠른 곳을 찾아가고 있는데, 이 경로들 중에는 우주의 화성이나 명왕성을 거쳐가는 길까지 모두 탐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이 이론을 들은 아인슈타인을 이런 말을 했다고 하네요.
-"신은 주사위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그만의 대사를 반복할 뿐이었다. 그는 흥분한 휠러를 진정시키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물론,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겠지. 하지만 나는 틀린 생각을 고집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네."

항상 생각하는 부분이지만, 점을 1차원으로 선을 2차원으로 면을 3차원 공간이라고 하더라도 결국 점이라는 것은 보기에 따라 1차원도, 2차원도, 3차원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점을 쪼개면 면이 생기고 입체가 생기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더불어 3차원을 무수히 잘게 쪼개면 1차원도 되고 2차원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교 때 CD의 트랙간 무음에 들어가고 싶다(?)는 시를 쓴 적이 있습니다. 돌속이라든지, 아니면 시멘트 속이라든지 사람이 인지하지 못하는 공간이 4차원 이상의 공간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원통형의 공간이 있다고 할 때. 이 원통을 분리하여 완벽하게 그 빈공간을 무의 상태로 만들 수만 있다면....

집에 올 때까지만해도 무언가 내용이 정리가 되었는데, 막상 글로 적으려니 어렵네요. 아직 이해를 다 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지구가 존재하고 있고, 다양한 차원이 우리의 바로 옆에 존재한다면, 그리고 그 공간과 공간을 이동할 수 있는 연결고리만을 찾아낸다면.. 이론상으로 아주 먼 은하계의 다른 별에도 다녀올 수 있지 않을까요.

즐거워서 끄적여봅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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