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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18 [잡담] 국경의 남쪽...
작년에 개봉한 영화. 국경의 남쪽.
차승원이란 배우를 좋아했지만.. 당시 무슨 이유에선지 아무생각없이 pass한 영화..
그리고 오늘 새벽.. 아무 생각없이 보다가 무척이나 우울해진 영화.

왜 차승원은 진실을 말하지 못했던 걸까.

널 만나기 위해 내가 걸어온 길을 왜 말하지 못한 걸까.
인연을 만나기 위해 노력한 시간과 공들인 투자.. 그리고 그 기나긴 시간들을..
그렇게 그냥 말하지 않고 지나쳐야만 했던 걸까.

그게 극중... 차승원의 역할이었던 걸까..

안판석 감독. 현재 무척 즐겨보고 있는 일본드라마의 리메이크작인 하얀거탑의 감독.
치열한 감정묘사를 즐기는 감독이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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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아련함이 가슴을 찢어버렸다.
아무생각없이.. 무방비상태에서 당해버린 이 느낌.

머리부터 가슴까지 차갑게 날이선 비수에 찍혀버린 느낌..
관통당한 가슴에 칼바람이 몰아선다.
감정을 숨기고, 이별을 하고, 그리움을 참고 견디며...
살아온 모든 시간을 부정할 수 없지만.

현실에 적응해야만 하는 것이. 인간의 숙명인가.
아니면 이어지지 못한 인연의 숙명인가.
가혹한 신의 장난처럼 하루에도 수많은 이들이 숙명속에 운명과 인연을 걸겠지만..
.....

이젠. 익숙해질 때도 됐는데.. 이제 서른인데..
난 아직도. 철이 들 때가 안되었나 싶다.

고작.. 영화 한 편에. 이렇게 변해버리는 내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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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차승원씨.. 실망시켜 주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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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조이진씨.. 당신 덕분에.. 6년전의 내 심정을 돌아볼 수 있었네요.
82년생답지 않은 너무나도 성숙한 연기가 당신에게 무기가 될 수도 있네요..
다음 영화는 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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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휘 쓰는 거 참 싫어하는데...
완소 조이진입니다.. 꺄아;
싸이월드 주소 : http://www.cyworld.com/oscar100

덧) 네이버 검색위 1위에 "조이진"양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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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네이버 / 다음 / 엠파스입니다.. 저말고도.. 감동 느끼신 분이 많으신 것 같아요.
이것도 집단지성의 일종이 아닐까...라는 생각입니당..쿠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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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흥행만 안된 영화 - 국경의 남쪽 (2006)

    Tracked from 1004ant의 한일영화 이야기 2008/01/09 11:17  삭제

    이미지 변신이란게 주체에게도 어렵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도 쉬운 작업은 아닌 거 같다. 영화를 개봉했을때, 주변에서 많이들 우려했다. 그 우려는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심혜진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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