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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18 [핸펀] 석양이 집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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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바로 앞에.. 몇달간 쿵덕쿵덕하더니.. 새로 생긴..
성당처럼 생긴 체코문화원입니다.. 매일 점심때마다.. 앞에서 스프를 나누어 주기에..
낼름낼름 먹고는 있습니다..

그래요 양송이 숲이 맛있단 말입니다.;;

담배하나 피러 나간 자리에 비행기 두 대가 교차하면서 희뿌연 기운을 내뿜고 있기에..
얼른 핸펀 가지러 들어간 사이에 사라져버렸습니다.OTL

인생에 있어서 새삼 뒤돌아보게되는 시즌인만큼.
내리는 눈을 봐도, 술을 한잔 걸쳐봐도 많이 고민스러운 요즘입니다.
오전에는 한 처자덕분에.. 세시간가량을 고민했습니다만.
결국. 낯가림없이 애매한 말은 던지고 말았습니다...


사랑이 가슴속에 피어야 사랑인가.
마음속에서 피어나는 아지랑이에 구름처럼 번지는 사랑이 나돌면,
구름이 먼지되어 스러지는 순간에도,
바람처럼 사랑하리라.

그리운 마음 고이접어 설레는 가슴을 전하려다
마음속에서 피어나는 애틋한 심련에 번지는 그리움이 나돌면,
설렘이 미련되어 무너지는 순간에도,
바람처럼 사랑하리라.

푸른 여름 다 지나 설연의 담벼락에서 기대어,
스러지는 낙엽처럼 남지 않은 사랑을 기대어 그리움이 나돌면..
언제나 마지막이었노라.
그리고 바람같은 사람이었다고..
되뇌이리다..

>부쩍 센티해져서 며칠간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이나이에도 설렘이란 단어가 살아있는 걸 보니.. 아직 제가 살아있기는 한 모양입니다.
>사랑하세요. 가슴이 설레어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 미쳐서 죽을 정도로..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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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돌프 2006/12/19 00:17

    스프도 아니고 숲이...ㄷㄷㄷ (후다닥)

    • cresumer 2006/12/19 00:20

      요새 회화학원 댕긴다고.. 술마시면 영어로 나불거려서.. 많이 따돌림당해요..-_-;;

  2. 비밀방문자 2006/12/19 09:24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cresumer 2006/12/19 10:11

      아니에요...^^
      그 처자는 말그대로 가이드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던 것 같습니다..
      뭐.. 저야 익숙치는 않아도 사람하나 스쳐가는 게 익숙해서 별 탈이 없습니다만, 오히려 부모님이 더 싱숭생숭하시고 물어보셔서 난감스럽네요.
      결국 올해도 이렇게 갑니다. 사랑은 바람인게죠.. 이왕이면 산들바람이면 하는데, 올해는 유난히 칼바람만 부네요..
      종종 놀러오세요~ 유난히 반갑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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