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피드메이트와 엔카의 아스트랄한 오묘함.
SK는 다양한 사업을 벌이며 서로간에 시너지를 내지 않는 방법으로 노력하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이지 그렇게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 좋은 디비들은 구워삶아먹으려는 것인지, 엿으로 바꿔먹을 생각인건지.. 정말이지 서로가 서로에게 적이 되는 일들만 진행하고 있는 걸 보면.. 관계된 부분이 아무것도 없는 입장에서도 안쓰럽게 보일 따름입니다.
우주론에서 "다중우주"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관측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경우 다양한 우주가 생겨난다는 개념으로, 예를 들어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이 만약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확률도 있기에... 그런 모든 경우의 수만큼 우주가 생겨난다는 개념이기도 합니다. 다분히 관측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개념으로서 광자나 다양한 원자들이 관측되기 이전과 관측시의 상태가 달라진다는 건 다양한 연구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사용자(관측자)의 입장에서 꽤 오랜시간 동안 버텨온 SK엔카라는 서비스의 접두어 "SK"가 무색하게 요새들어 지진희를 앞세운 "스피드메이트"의 광고가 꽤 눈에 많이 띕니다. SK엔카는 고작해야 지하철에서 본 광고가 전부인것 같은데, 아무래도 스피드메이트가 신규사업이다보니 돈을 좀 쓰기는 쓰나 봅니다.
계속 머리 속에서 떠오르던 생각들인데, 그다지 이슈화가 되지 않는 걸 보면, 중고차 시장이 그렇게 크지 않은 건가 싶기도 하고, 중고라고 명칭되는 상품의 특성이 한국사람에게 그렇게 어필을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기름값이 올라서 사이트 방문까지 줄었다고 예상했지만 다음인사이드의 자료를 보니 또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거창하게 다중 우주까지 흘러 들어갔지만, 사용자(관측자)들이 바라보는 시각에서 비스무레한 사이트가 두개가 존재하고, 이미 중고차 시장에서 SK엔카가 어느정도 브랜드를 인지시킨 상황에서 SK에너지(엔카)와 SK네트웍스(스피드메이트)의 싸움은 사용자들에게 혼란만을 가중시킬 소지가 다분해 보여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더욱이 SK네트웍스는 자사의 홈페이지(http://www.sknetworks.co.kr/)에서 자신들의 사업분야를 정보통신, 무역, 석유제품판매, 카라이프, 패션코디, 생활서비스로 지칭하고 있는데 거의 흡사한 계열사의 사업을 따라하는 것도 보기 우습고, 더불어 문어발처럼 확장하는 사이트(풀빵닷컴)에서 광고를 홍보하는 것도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뭐 각설하고 요점은 이겁니다.
SK의 사업분야는 전혀 그들만의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주구장창 삽질을 하고 있고. 이 대표적인 예는 굳이 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엠파스 블로그 | 싸이월드 C2(어느샌가 블로그) | 네이트 통
네이트 | 싸이월드 | 엠파스
스피드메이트 | SK엔카
독자적인 아이덴티티가 없이 사용자들에게 거기서 거기뿐인 서비스를 보여준다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기획적인 차원에서의 "신규 서비스"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단, 그 "신규 서비스"가 서비스적인 차원에서 사용자들을 혼란시키지 않고 뭔가 통합되어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아우를 수 있는 수단으로서의 웹서비스가 가능하다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뭐... 제가 이해한다고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겠지만 말입니다.)
양사간에 DB를 주고받거나 어느정도 공유해서 서로간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이 당연히 있었을텐데, 이유야 알면서도 SK에서 하는 일이다보니 안좋게 보이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설마 싶어 동일 조건으로 SK엔카와 스피드메이트를 조회해보니 역시나 다른 결과가 나와지는 건 아마도 "서비스 오픈"과 "홍보"에만 열을 올린 마케팅 혹은 기획자에게 그 책임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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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차라리 SK스피드 메이트에서 자동차를 만들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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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메이트의 자동차라~biiiiiiiiiiiiiiiiiig 발상 ^^
협업할 수 있음 좋을텐데 아쉬움이 있네요
풀빵닷컴 수익모델...있어유 ㅠㅠ
저는 엔카에서 스피드메이트로 사업을 넘길려는것 처럼 보이네요...
예전에 SK OK캐쉬백사이트에서 많은 분야의 사업들을 네이트온으로 이관시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