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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22 [책추천] 누가 달을 만들었는가
우주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다보면, 결국 모든 것은 누가 만들었는가... 가 가장 크게 궁금해지게 됩니다. 태초에 신이 생겨라.. 해서 생겨졌다고 믿는 부분에 있어 언제부턴가 부정하게 되어 무신론자가 된지도 조금 된 것 같네요.

여튼. 책 자체의 내용이 상당히 황당해서 읽는 내내 좀 난감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출판사 "말.글 빛냄"의 책들은 아무래도 저하고 컨셉이나 느낌이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약 5일정도가 걸려 읽었고 내용상의 논리나 주장하는 바에 대해서 따지고 들고 싶지는 않지만 이 책은 말 그대로 "가벼운 미스테리"책일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누가 달을 만들었는가

저자 크리스토퍼 나이트, 앨런 버틀러, 채은진

달은 누가 만들었는가? 신인가, 외계문명인가 아니면 제 3의 힘인가? 이제 그 비밀이 밝혀진다. 인류의 존재에 있어 달은 결정적인 요소이다. 일류 과학자들은 달이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존재하지 않았다면 지구상에서 고등생물이 결코 진화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달의 크기와 질량, 현재의 위치, 지구로부터의 거리, 자전의 주기와 거리, 움직임 등은 지구상에서 인간이 존재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다. 그렇다면 달은 어떻게 하여 현재의 자리에, 어떤 힘에 의해, 언제부터 그곳에 있게 되었는가? 달을 그곳에 가져다 놓고 지구의 둘레를 돌게 한 힘은 어떤 것이었나? 이 책에 그 진실이 담겨 있다.달은 자연적인 존재가 아니다 달은 지금으로부터 46억년 전에 생겨났다. 정확한 표현은 “누군가가 만들었다.?...

"달을 누가 만들었는가"에 대한 답변 역시 아주 황당하게 풀어나가고 있는데 결론 역시.. 이게 스포일러라면 스포일러라 말을 할 수가 없네요.

대략 이런 내용들이 등장합니다.(숫자 놀음이라고밖에 이해되지 않는)

1. 달의 둘레에 지구의 둘레를 곱하면 436.669.140km가 된다. 그리고 이 값을 100으로 나누면 436.660km, 즉 99.9% 정확하게 태양의 둘레가 나온다.
2. 달의 크기는 태양의 400분의 1이다. 달은 태양보다 400대 더 지구에 가깝다. 달은 하루에 400km씩 회전한다.

위와 비슷한 다양한 숫자를 가지고 무언가 결과를 도출하게 되는데, 결과를 위해 조건을 억지로 만들고 조합한 느낌이라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단. 달과 지구의 관계에 있어 미처 몰랐던 (조수 간만이 생태계에 미친 효과) 부분들과 달과 지구의 크기 혹은 관계에 대해서 알게 된 점은 플러스적인 요소입니다.
문제는 현실을 현실로 바라보고 이성적인 접근을 했으면 어떨까 싶네요. 저자는 논리적으로 옳다는 말을 하고 있지만, 이건 말그대로 "달에 대한 미스테리"도서입니다. 글을 읽고 나면 항상 히스토리를 남기곤 하는데, 이 책은 히스토리를 남기기도 싫을 정도네요;

여튼. 아인슈타인의 "신은 주사위놀이를 하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달은 신이든 인간이든 누군가가 만든 것이 아닌 다소 상황적으로는 어긋나더라도 초기에 지구에 부딛힌 혹은 그 파편(지구 맨틀의 일부)들이 우주로 떨어져 형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연치고는 많은 것들이 오버랩되어 논점을 흐리고 있지만. 여튼.. 읽고 나서도 유쾌한 느낌이 들지 않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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