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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07 [잡담] 천하장사 마돈나...
오늘 아침 댓바람부터 눈맞으며 삼성역에 다녀왔습니다.
한달전에 구입한 고진샤 노트북님께서 액정의 유격이 벌어지는 현상이 조금씩 보여...
1:1 교환건으로 찾아갔는데, 정말 북극이나 그런 곳에 간 줄 알았습니다..
어찌나 눈발이 거세던지. 뭐 여튼 아침부터 그 난리를 치고는 집에 와서..
요근래 못본 영화를 다운받아 보았는데.

백윤식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지라 아무 생각없이 천하장사 마돈나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성에 대한 정체성이 없는 경우를... 극도로 싫어합니다.
하리수나, 홍석천의 경우 제 주관적인 기준과 부합되지 않지만,
결국 그 사람들과 제가 만날 일도, 서로 연결될 고리도 없기에 별 생각이 없지만,
제 주변에 남성같은 여자나, 여성같은 남자.

특히 후자의 경우는 정말이지 곁에도 가기 싫어합니다.

일부, 혹은 다수의 관람객(네이버 댓글?)분들의 코멘트를 보니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단연 자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 전혀 동의가 안됩니다.
제작비만 적게 들었을 뿐이지, 아무런 남는게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이 영화가 최고의 영화라면 연애참은 10년간 최고의 영화로 보고 싶네요.

성장기영화라고 이해를 해서 몽정기류의 코메디류로 생각하고 접근했고,
또 백윤식이라는 타이틀에 기대를 걸었건만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겨우 화장실에서 있는 몇 컷, 또 그 외의 십여건?의 스틸 컷에만 존재하는 그의 얼굴이
프로모션이나 마케팅 당시.. 그렇게 대문짝만하게 쓰였는지 알 것 같습니다.
성장기 영화라고는 하지만, 결국 남는 건 무엇인가 하는 생각입니다.

"나만의 성정체성을 찾자?"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자?"
"내가 원하는 삶을 살자?"

초반 도입부의 설정 자체도 억지스럽고,
아버지의 처음 등장시 땅이 울리는 표현도 어색합니다.
차라리 돋보이는 역은 류덕환의 아버지역으로 나오는 김윤석씨네요.

영화자체가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다지 좋은 기분이 남겨지게 하는 영화같지는 않아서 조금 찝찝하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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