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추천] 위험한 호기심

2008/11/10 18:34
 한겨레출판의 "위험한 호기심"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열심히 북리펀드 운동(?)의 하나로 사서 본 책입니다. 원래 이 책을 살 예정이 아니었는데, 교보문고에 가서 보고 헤드카피에 반해서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OTL

 그 카피라는 것이 바로 "짝짓기부터 죽음까지 세상의 거의 모든 심리실험(ELEPHANTS on ACID and Other Bizarre Experiments)"라는 문구였는데요. 스티븐 핑거의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읽다가 중도에 포기하기는 했으나... "심리학"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었기에 과감이 질렀습니다. 그러고보니 오늘까지 책을 반납해야 하는군요.. 간만에 된장질이 하고 싶었는데, 리워드한 돈으로 스타벅스나 살포시 들러봐야겠습니다.^^

 다른 심리학 책들과 달리 "재미"나고 "독특"한 연구에 대한 내용으로 내용이 가득 채워져 있고 독파에 약 8시간도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잘 읽히는 편입니다.

위험한 호기심

저자 알렉스 보즈(Alex Boese), 김명주
출판사 한겨레출판

 사진상으로는 화이트인 뒷 배경이 약간은 은회색입니다. 색이 미묘하게 다르군요..^^ 살면서 한 번쯤을 궁금해했을만한 호기심을 실험해 본 과학자들. 그리고 그 결과가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많은 실험결과들.. 엄밀히 말해 과학 혹은 심리학 서적이라기보단, 상식사전류의 내용이 강한 이유로 13,000원의 가격대는 살짝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린 친구들에게는 왠지 인기가 좋을 것 같네요.

 다양한 실험 중 인상 깊었던 몇 가지에 대해 소개합니다.

팁 극대화 전략은 인기 있는 연구 주제가 되었다. 아마도 다음 연구비 지원 신청에서 떨어지면 큰일 나는 과학자라면 탐낼만한 주제가 아닐까? 어쨌든 여러 연구자의 쉼 없는 노력 덕분에, 손님과 신체적으로 접촉하는 것 외에 팁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수많은 비법이 알려졌다. 자신을 소개하는 것, 친절하게 대하는 것, 앉은 손님의 눈높이에 맞게 무릎을 굽히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 많이 웃는 것, 손님의 주문을 즉시 반복해 말하는 것, (여성일 경우) 머리에 꽃을 꽂는 것....
54페이지

짐바드로는 탈개인화 현상은 양방향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한다. 익명성은 상황이 허락할 때 공격적 행위에 대한 브레이크를 풀어버리지만, 희생양이 익명인 경우에는 탈인간화된 그 대상에 대해 폭력을 행사하는 것 또한 쉽다. 짐바르도는 디즈니랜드에 놀러온 아이들이 인형 복장을 한 사람들을 아무 이유 없이 때리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194페이지
 
전자는 아웃백 등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에서의 모습이 오버랩되고, 후자는 유독 놀이동산에서 괴롭힘을 당하던 인형들과 오버랩되는 건 저뿐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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