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우리 동네에서 가장 휘발유가 싼 주유소는 어디일까.

2009/03/03 06:19
아버님이 차를 바꾸신 이후로 기름값이 꽤 들어가고 있습니다. 10년 넘도록 세피아를 몰고 다니시다가 작년엔가 요새 한창 광고하는 재수없는 CF 그랜저로 바꾸셨는데, 이 녀석이 기름먹는 굇수더군요.

예전 주유소 알바할 때 소나타를 보면서 기름먹는 기계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 때가 휘발유 가격이 700원대였으니까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기름값이 참 많이 올랐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아버님은 운전하시면서 자꾸 주변의 주유소의 휘발유가격을 눈여겨 보고 다니시는데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많이 침침해하시더군요. 요새 세대처럼 컴퓨터 켜서 그날 기름값 확인하고 거기 가서 기름 넣으면 되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모습을 뵈니 마음도 좀 짠해서 OZ를 꺼내들고 인내심을 가지고 서핑을 시작했습니다.

국가에서도 이놈의 기름값이 문제가 된다는 걸 알아서인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및 경유, LPG 등의 가격을 비교해주는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오피넷이라고 하며 주소는 http://www.opinet.co.kr 되겠습니다. 약 2일 전의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으며, 사이트가 꽤 무거운 편이라 작동되는 메뉴를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아르고의 액정이 좋기는 하지만 정신건강상 "지역별 주유소 찾기"만을 사용하실 것을 권합니다. 더불어 지도와 연계된 서비스가 존재하기는 하나 일반적인 pc사양에 맞게 설계된 웹사이트이므로 아르고에서 모든 게 다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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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사이트에 비해 로딩이 조금 걸립니다. 온갖 데이터와 지도가 있어 더 그런 것이라 느껴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주유소 가격비교
상단 메뉴 중 주유소 찾아보기 > 지역별 주유소 찾기 로 이동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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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로딩이 필요하겠죠?^^

주유소 가격비교
확대 화면입니다. 작은 액정에 맞춰져 개발된 사이트가 아니라서 인내심을 가지고 스크롤을 해야 합니다. 자칫 다른 지역을 선택하면 리플래쉬가 되면서 해당 지역의 다음 동/면/리를 불러오니 신중히 확대하신 후 드래그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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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헥. 겨우 서울특별시 > 중랑구 > 면목동으로 이동했습니다. 바로 아랫쪽에 "검색"메뉴가 있습니다. 그 버튼을 클릭하시면 면목동 주변의 주유소가 검색이 됩니다.

주유소 가격비교
검색결과 되겠습니다. 주소지의 데이터베이스 문제인지 면목동에 주유소가 하나밖에 검색이 되지 않는군요. 아마도 면목1동, 면목2동을 면목동으로 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로 보입니다.
주유소 가격비교
오천만주유소라는 곳에서 휘발유 가격이 1,475원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검색결과가 탐탁치 않아서 다시 서초동으로 검색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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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가격비교
이 동네는 검색결과가 좀 나오는군요. 두바이제3 주유소라는 곳이 1,519원으로 서초동에서는 가장 저렴한 주유소가 되겠네요.

경기는 점점더 안좋아지고, 혹시라고 기름을 넣으러 가시는 길에 휘발유 가격비교를 잊으셨다면 핸드폰으로 톡톡 검색해보세요. 리터당 가격이야 20원 30원이지만 그게 모이면 꽤 큰 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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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3 06:19 2009/03/03 06:19
  1. Blog Icon
    비나이스

    그 두바이 하는 주유소 기름가지고 손님이랑 장난하는 주유소입니다.
    만땅 채워달라하면, 5~7리터가량 덜 들어갑니다. ㅋㅋ
    불만제로에도 나왔더라죠...

[잡담] 교보문고의 이상한 가격정책

2007/04/30 10:24
미련할 정도로 오프라인 서점을 좋아하는 저로선.. 좀 황당한 일이 생겼습니다.
오늘 무심결에 RSS피드 중에서 위키노믹스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고..
지금 읽고 있는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다 읽고 다음 책으로 찜을 하게 되었는데..
문득 가격이 오프라인보다 싸다는 걸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도서를 80%이상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저로서는..
가격대가 비슷할거라고 생각했고, 이왕 사는 거면 책냄새 맡으며 사기를 원했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네요.
평소 구매하는 도서의 객단가가 보통 20,000원정도이고 평균가도 상당합니다.
양장본을 좋아하는 데다가, 과학서적이나 그런 류의 책들이 인기가 없어서인지..
출판사의 정책인지 고가로 책정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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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위의 행사를 발견했던 겁니다..
KB카드를 쓰고 있는 데다가 조금이라도 싸게 구매를 해볼까 해서...
카드 신청전에 할인 혜택등을 살펴보다 이상한 점을 발견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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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구매정보는 제가 작년에 구입한 도서의 목록입니다.
교보강남점이 집근처라 자주 가서 사곤 하는데,
당시 총 구매금액은 55,000원 / 마일리지는 1,650점이네요.

혹시나 싶어 장바구니 그 목록 그대로 온라인 교보문고를 통해 계산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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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총 구매금액은 46,700원 / 마일리지는 3,150점입니다.

자그만치 현금으로 "8,300원"(시집 한 권 가격)과 마일리지는 "1500점"(두배)의 차이가 생깁니다.

아아. 머리가 띵해옵니다.
오프라인 서점이 좋아서.. 직접 발품 팔아가며 갔던 서점이 더 비싸다는 사실을..
저만 몰랐나 봅니다.

설마 작년(2006)에 샀던 책들이라 올해(2007년)에는 재고로 분류되어 할인하나 싶어..
올해 구매목록을 다시 한 번 확인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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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21일에 광화문 교보에서 구매한 데이터이며, 구매 금액은 23,000원, 마일리지는 690점입니다.(봉투: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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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30일에 온라인 교보에서 발견한 데이터이며, 구매금액은 18,400원, 마일리지는 920점입니다.(배송비:2,000원)

자그만치 현금으로 "2,600원"(배송비포함)과 마일리지는 "230점"의 차이가 생깁니다.

"빌 브라이슨"의 "거의 모든 것의 역사"에 대한 가격비교입니다.
*참고 주소 : 오픈유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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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구매시 가격의 할인은 어느정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택배비의 부담으로 인해 고객들은 그 이상으로 구매를 시도하겠지요.
허나 오프라인 도서의 가격과 온라인의 가격이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건,

교보문고가 온라인서점에서 자리잡기 위한 싸움인가요..
아니면 온라인서점에서 잃는 잠정적인 수익에 대한 오프라인에서의 메꿈인가요.

서점을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는 입장으로서..
교보를 떠나지는 못하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서점에는 가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왠지 모르게 씁쓸한 기분이 듭니다.

빵 만드는 웹기획자 살아가는 이야기/잡담 , , , ,

2007/04/30 10:24 2007/04/30 10:24
  1. 그리 이상하지는 않는 듯 싶은데요.
    말씀하신대로 '택배비의 부담으로 인해..' 이것도 그렇고 오프라인 매장의 임대료, 인건비등도 상당할테니까요.
    그래서 저도 매장에서는 보기만하고 실제 구매는 인터넷을 이용합니다.
    아마 오프라인매장을 주로 이용하셔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시고 계신게 아닌가 합니다.

  2. Blog Icon
    cresumer

    다른 직원들도.. uterus님과 비슷한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책방을 좋아하는데다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꼭 가서 구매를 하곤 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느끼는 묘한 감정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비교해보기 전까진.. 전 직접 가서 사는게 더 싸다고 이해를 하고 있었거든요..^^

  3. 건기 대리님.. 이제야 아셨다니요.. ㅠ_ㅠ

  4. Blog Icon
    cresumer

    전 정말 몰랐어요... 엉엉 ㅠ_ㅠ

  5. 당연히~!; 온란이 더 저렴합니다;;;
    그나마 온란정가제..등등으로 시끄러워서
    지금 선에서 균형이 오고 흑자가 나는 인넷 서점들도 있지요

    아는게 힘이요 돈이죠-0-;;

  6. Blog Icon
    cresumer

    네.. 아스트리아님.. 이번 일을 계기로..확실히 알았답니다..^^
    바보였나봐요 쿠쿡..

  7. Blog Icon
    clmfkilu

    2001년에 오프라인 서점들이 "오로지 정가로만 서적을 판매해야만 한다"라는 선언(?)을 했었죠
    온라인 서점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최근의 일이기도 하고 오프라인 서점으로써
    반드시 지켜야하는 정가판매정책에 동참하지 않아도 되는 등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해서
    차이가 나고 있다고 봐요-

  8. Blog Icon
    cresumer

    clmfkilu님 정보 감사합니다..^^
    댓글들을 보면서 저만 바보같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덕에 어제는 정가 40,000원짜리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라는 책을.
    온라인 할인(4,000)+쿠폰(1,0000)+마일리지(5,500)원해서..
    29,500원에 샀답니다..
    몰랐다면 또 교보오프라인 가서 좋아라하면서 40,000원에 들고 왔을지도 몰라요 쿠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