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섹스 앤 더 씨티
살아가는 이야기/잡담
2008/06/09 16:54
티비와 지면, 온갖 곳에서 광고를 하고 이벤트를 하기에 무슨 영화이기에 저렇게 난리일까 생각하다가, 화도 풀어줄 겸..(여자들이 좋아하는 영화라길래) 덜컥 예매를 했습니다. 칼맞겠지만, 예매는 예스24를 애용중이라 예매하려 하니 자리가 없다며 연거푸 결제 취소가 되더군요.
시스템적인 문제인건지 로직상의 문제인건지, 자리가 없으면 결제가 안되거나 해당 극장이 선택이 비활성화되어야 하는데, 사용자에게 떡하니 보여주고 카드승인취소까지 시켜주는 친절함(?)과 날라온 sms를 보며 순간 고민했습니다. 인터파크를 사용해야 하나;;
뭐 이래저래 해메다 실은 두번 더 결재 했지만 역시나 카드승인까지 취소를 시켜주기에 별 수 없이 CGV사이트에 들어가서 토닥거리며 예매를 시작했습니다. 아 근데 CGV 생각보다 좌석간 거리가 좁더군요. 강남CGV만 그런 건지.. 예전에 강변에서 볼 때는 괜찮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궁금했고 의아했던 것은 다음과 같네요.
"뭔 영화야?"
"뭘 말하고 싶은거야?"
"배우들 얼굴이 왜저래?"
"스토리는 뭐지?"
"캐릭터가 모두 비정상적이쟎아(애를 입양한 흑발 배우 빼고)"
여자들이 구두와 가방을 좋아하고 거기다가 명품브랜드를 좋아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영화는 정말 말 그대로 패션을 담아놓은 그 느낌 그대로일 뿐 내용상의 의미가 전혀 남성인 저에게는 와닿지 않았습니다. 아이언맨이 재미없다고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조금 오버해서 아이언맨이 10배는 더 재미있는 느낌입니다.
여성과 남성의 차이라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고, 제가 보수적이라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펜트하우스를 커피 한 잔 사는 것처럼 쉽게 계산해버리는 남자도, 다이아보다 옷장(?)을 더 좋아하는 여자도.. 도무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던 내용의 일색이었습니다.
뭐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주변의 여자분들은 재미있게 박장대소들을 하는데 왠지 위축된 느낌가지 들던.. 야릇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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