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김연아 CF

2009/03/05 15:10
운동선수들은 운동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렸을 적 WWF를 보면서 헐크호건과 워리어를 좋아하고 딱지나 과자들을 사먹던 기억도 있고, 운동 선수들이 운동을 제대로 하면서 다양한 엔터테인 활동을 하는 건 분명 아무런 문제가 없겠죠.

예전 CF를 휩쓸던 박세리, 박찬호.. 요새 그들은 광고계에서 어디로 사라진 건가요. 스포츠 뉴스 오프닝에 나오는 모델마저도 요새는 김연아나 박태환 선수가 주를 이루는 상황에서 묘하게 광고마다 나오는 김연아를 바라보고 있으면 심히 거북함을 느낍니다.

개인적으로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의 연기나 테크니컬적인 요소에 대해서 평가할만한 기술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반일 감정만 제한다면 외모적으로는 아사다가 조금 더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기술적인 면이나 연기에서 보여지는 그 무엇은 김연아가 낫지만, 김연아는 약간 어린티가 나는 반면 아사다는 성숙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신체적인 것인지 외모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광고를 찍고 돈을 버는 일에 대해서 누가 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마는, 적어도 김연아가 조금더 긴 호흡을 가지고 운동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운동에 조금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요새는 채널채널마다 얼마나 광고가 겹치는지 여기서는 노래부르고 저기서는 춤추고... 솔직히 보기 싫어서 채널 돌립니다. 그러다 똑같은 게 나오면 더 기분이 안 좋아지더군요.

국가의 이미지 재고나 맨바닥이던 이 나라에서 피겨에 대한 꿈을 어린 아이들에게 심어준 것, 그리고 국민들이 즐겁게 보는 것은 아마도 그녀, 김연아가 진정 무대에서 펼치는 연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새들어 보이는 춤추는 CF는 정말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아 안타까운 생각마저 듭니다.

이 냄비근성이 가득한 나라에서 언제 다시 김연아 선수에게 등을 돌릴지도 모르는 일, 운동 선수의 기본인 운동에 매진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야지만이 오랜 인기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쓰고 싶었던 글인데, 무작정 김연아 안티로 보일까 자제하다 오랜만에 들어간 네이트에서 이런 배너를 보고 포스팅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와 같은 스타일의 김연아가 그립네요.





이런 스타일은 정말이지...

빵 만드는 웹기획자 살아가는 이야기/잡담 ,

2009/03/05 15:10 2009/03/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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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TV를 아예 보지를 않아서 얼마나 자주 나오는지는 체감할 수 없으나 들리는 뉴스를 보면 어마어마한 CF파워를 현재 보여주고 있다고 하더군요.

    좀더 운동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더 아름다운 일이죠. 누구나 정상에 있을 때 두리번 거리다가 미끄러지는 법이니까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덧) 제 홈피 주소가 s.e.xygony.com 인데요. 차단되네요. 되도록이면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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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 만드는 웹기획자

    안녕하세요 섹시고니님..
    확인해보니 스팸필터 "sex"에 걸려 있었네요... 우선 풀기는 했는데 이노무 스패머들이 야시꾸리한 url로 공격을 마구마구 해댑니다..
    기분 상하신 건 아니죠? ^^

  3. 아. 이제 잘 되나요? ㅎㅎ

    워낙 이런일이 많아서 괜찮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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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

    자주 와서 좋은 글 남겨주시는 글만 봤었는데, 이 글에는 리플까지 달게 되네요.

    모든 일에는 개인의 생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 초입분의 운동선수가 운동에만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지는 않는다는 전개와는 내용이 사뭇 다르네요.

    다른 건 몰라도 연아선수는 운동도 제대로 하면서 짧은 짬을 내면서 CF등을 찍습니다.
    최근의 성적을 보시면 명확히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해외의 베컴, 이신바예바 선수들이 CF를 찍는데에는 말이 나오지 않지만
    우리나의 선수들이 CF를 찍을때 항상 이런 시선이 따라 오는데는 "운동선수는 운동을 해야지, 다른 활동을 하면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겠지"란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피겨는 돈이 많이 드는 운동입니다. 국가도 연맹도 비용을 대주지 않고, 개인이 돈을 내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타국의 선수들도 아이스쇼, 광고등으로 비용을 충당하기도 합니다.

    또한, 김연아 선수는 번 돈의 10억 가까이를 봉사단체, 후배들에게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표면적인 것을 보고 판단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김연아 선수 팬이라서 이런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만, 언짢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첫 댓글이지만,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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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김연아를 걱정해서 쓴 글이라고 생각되구요. 다만..
    김연아양이 CF 라도 안찍으면 무슨 돈으로 해외경기를 참가하며,
    코치,안무가, 그외 스텝들 수당을 줄것이며..
    해외훈련 비용은 어디서 마련할까요?
    빙상연맹이 김연아에게 어떤 지원을 했었는지 알고나니..너무 한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