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여유로운 삶
2009/06/14 20:48
손목부터 어깨까지 조금씩 무리가 오는 것 같습니다. 생각처럼 몸이 말을 듣지 않는(?) 직업병이 슬슬 도지는 것 같기도 하고, 24살부터 시작했으니 슬슬 아파올 때도 되었나 싶은 마음에 하나 둘씩 개인 장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런 거 저런 거 사모으다보니 사무실 책상이 조금씩 제 자리 같아지는 마음도 든답니다.
1. 마우스 장비

마우스 엄지 부분의 휠이 생각보다 쓰이는 용도는 적지만 전체적인 체감속도나 스크롤 느낌까지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무엇보다 제가 손이 조금 커서 폭 안기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2. 패드 장비

3. 뚜레주르 케잌
내일이 어머니 생신입니다. 몸이 좋지 않아 양평에 가 계시는데, 저도 주말엔 별 일 없으면 가서 휴양 아닌 휴양을 하고 옵니다만, 회사 근처에는 바게트나 크라상도 없고, 투썸도 없는 데다가 명동까지 나갔다가 양평으로 가기엔 금요일 시간이 너무 없어 역 근처의 뚜레쥬르 매장엘 갔는데 근래 사먹은 케잌중에 최악이더군요.
안만들어본 것도 아니고, 생크림을 손으로 올릴 정도로 실험정신이 강했던지라...(선생님께 혼나긴 했지만) 케잌에 발라진 생크림 상태를 딱 보면 척 인데.. 꽤 오래 되어 보이길래 불안불안 했습니다.
무스케잌류를 좋아하셔서 산딸기나 라즈베리가 데코된 아이를 봤는데 모양은 들쑥날쑥, 쩝. 말라비틀어진 데코 상태에서 결국 생크림을 샀습니다만, 집에 가서 열어보니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할말은 아니지만, 강남근처에서 케잌을 살 때는 뚜레쥬르던, 파리바게뜨던... 생크림은 어느 정도 먹어줄만 하던데, 먹는 걸로 유통 기간 안넘긴 건 알겠지만,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다음엔 기어코 강남역 크라상에 가서 무스케잌이나 치즈케잌으로 사드려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 면접
그저께인가 그그저께인가 어리버리한 친구 하나가 면접을 보러 왔는데.. 회사 위치 하나 프린트 해 오지 않은 것인지, 지하철 출구부터 묻기 시작하더니 역을 지나쳐 걸어서 멀리까지 가는 둥.. 가관인 일이 있었습니다. 경력도 3년차인가해서 주임급이라고 하던데, 입사하면 괴롭혀 줄 생각입니다.
5. 오디

오디를 가지고 쨈을 만드시는가 하면, 오디를 항아리 한 가득 담아다가 액기스까지 만들어 두셨더군요.. 혼자 사는 서울집에 온갖 반찬이 썩어나는 와중에 썩지 않는 김치, 액기스, 담금주 등등만 조금씩 훔쳐와서 채워넣고 있습니다.^^
6. 새신발

작년 말부터 카고바지에 필이 받아서 청바지보다 카고바지를 더 입고 다니는 편인데, 박수홍이 선전하는 뉴욕옴므인가? 하는 신발이 4개월도 안되서 떨어져버리더군요. 작년에 산 캔버스 하이 블랙도 아직 그럭저럭 신을만 한데 역시 좀 아니다 싶어서.. 같은 브랜드로 단화 하나 샀습니다.
나이들더니 강한 색을 좋아하는 건가 싶어 우습기도 하고, 주변에서도 원색 계열의 옷을 보곤 놀리곤 하는데, 싫지만은 않습니다..^^
7. FLEX
막내 기획자가 홈페이지를 만든다고 삽질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포토샵을 가르쳐 준답시코 툴을 알려주는데, 이야... 예전보다 제 실력도 많이 녹이 슨 것 같아 아차 싶어 FLEX책을 한 권 충동 구매 했습니다. 회사 관리툴이 FLEX로 구성되어 있어 호기심도 있고, 어도비의 전략이 궁금하기도 하고.. 새로운 툴에 대해 공부한 것도 오래된 것 같아 공부 중입니다.
이래저래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뭐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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