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  상당히 늦은 시간에 잠이 들었음에도... 새벽 5시에 눈을 뜨고 말았습니다;; 잠자리가 찜질방이라 불편했던 데다가 전재산과 여권이 들어있는 가방이 캐비넷에 있고 그 캐비넷키를 팔에 착용한 상태라.. 마음이 계속 불안했던 건 사실입니다.

여튼.. 그렇게 눈을 뜨고 일어났습니다. 다시 자려고 누웠는데 도통 잠이 오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다시 온천을 하러 갔습니다. 씻고 나고야성과 교토쪽으로 넘어가려고 하루의 일정을 잡았습니다.
일본의 욕탕은 재미있는 건 수건을 두개 줍니다. 노란 것과 분홍색인데, 노란색은 쓰고 캐비넷의 외부에 걸어놓으면 알아서 마르더군요(절대 바꿔주거나 새로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다 그렇게 하고 다니더군요.). 그리고 약간 큰 노란 수건은 덜 닦인 물기를 닦고 목에 걸친 채로 방황하면 되는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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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고양이가 참 많습니다. (한국도 많기는 하지만.. 일본에서 보니 더 새롭더군요) 너무 이른 시간이라 문을 연 곳이 없어 주변의 맥도날드에 들어갔습니다.(참 맥도날드에도 흡연 구역이 있습니다.^^) 햄버거를 먹고 나고야성으로 가려는데, 입구를 찾지 못해 대략 한 시간이 넘도록 나고야성의 외벽부분을 뺑 따라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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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성의 대표적인 상징이 잉어인 것 같습니다. 성내에 들어가보니 거대한 금빛잉어도 전시를 해놓았더군요. 사진에서 보이는 강(?)은 성의 외부를 감싸고 적들의 침입을 막는 역할을 했다고 하네요. 여튼. 너무 일찍 일어난 덕분에 그렇게 길을 잃고 헤맸어도 9시 정각 몇 분전에 나고야성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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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익숙한 입장권 판매기에서 티켓을 끊어서 입구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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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3대성 중 하나인 나고야 성이 보입니다. 구마모토성과, 오사카성, 나고야성이 3대성이라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오사카성은 어차피 일정의 뒷부분에 끼어 있어서 오사카 성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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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전소되어 돌만 남은 상태에서 다시 재건을 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지는 못했는데 세계대전때 화재로 없어졌다고 합니다. 오래전의 나고야성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다시 재현해 놓은 미니어쳐와 다양한 일본도와 그림들을 보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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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만난 깨끗한 정류장과 특이한 광고(개를 아버지(父)로 묘사;)를 지나 교토로 가기 위해 나고야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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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서 교토까지 킨테츠 특급으로 이동 후(대략 3시간 소요) 청수사로 들어가는 입구와 그 입구를 지나 걸어올라가는 길입니다. 버스를 한 정거장 미리 내리는 바람에 일반적인 여행객들이 다니는 곳이 아닌..; 무덤 옆의 길을 걷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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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걷다 보니 제대로 된 청수사의 입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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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외로 일본사람들과 외국인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제가 간 시기가 무슨 날이었는지 길거리에서든 절에서는 기모노 차림의 커플과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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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이 이루어진다는(?) 지슈진자를 그냥 보고 주변을 구경중입니다.(배터리가 나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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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넨쟈카를 지나 기온을 지나 스시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일본, 그것도 오사카에 왔으니 오사카의 음식은 모두 먹어보기로 했고.. 그 중에 처음을 스시와 맥주로 시작한 후 숙소인 오사카(긴테츠 난바)로 이동했습니다.

첫날 아무 생각없이 일정을 변경한 덕에 나고야>교토의 세시간을 허비한 것이 후회가 됩니다. 그래도 나머지를 포기하고 청수사라도 보고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긴 했습니다만, 시간이 된다면 다음에는 기온의 밤거리를 다시 한 번 제대로 둘러보고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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